[여수소식] '독립유공자 6인' 추가 포상 결정 등
여수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 독립유공자가 6명 추가돼 총 83명으로 집계됐다.
여수시는 17일 제83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지역 독립유공자 여섯 명을 추가로 포상 결정했다.
대통령 표창으로 추가 포상된 여섯 명은 박대묵, 김수봉, 박채순, 김경열, 최환용, 박종문 선생으로 이들을 포함해 전체 독립유공자는 83명이다.
이번에 결정된 독립유공자는 1930년 8월 여수군 삼산면 동도리에서 소년회 잡지 ‘망양봉’과 관련 출판법 위반으로 벌금형(박대묵, 김수봉, 박채순)과 기소유예(김경열, 최환용) 처분을 받았다.
박종문 선생은 광주고등보통학교 4학년 재학 중 비밀결사 성진회에 가입했다 체포돼 퇴학을 당하고, 같은 해 광주지방법원에서 면소 판결을 받았다.
여수시는 독립운동가 발굴 지원을 위해 웅천동 보훈회관 3층에 독립운동가 발굴 자료실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유족회와 함께 3·1절에 1명, 8·15광복절에 11명, 순국선열의 날에 6명 등 총 18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7기 운영자 모집…28일 접수
여수시는 ‘여수밤바다 낭만포차’를 새롭게 이끌어갈 제7기 운영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여수시에 6개월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둔 시민으로 신청인 및 배우자의 사업자등록이 없어야 한다.
신청인과 그 직계혈족,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존속, 며느리와 사위 포함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8일 여수문화홀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최종 모집인원은 18명으로 일반 시민 5명, 청년층 7명, 인근 지역주민 3명, 기타(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북한이탈주민) 3명을 부문별로 나눠 선발하게 된다.
평가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에서 부문별 모집인원의 3배수인 54명을 선발한 후 2차 음식 품평회에서 18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전년보다 신청 자격 및 제외대상, 2차 음식 품평회 기준 등을 명확히 정해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새로 선발된 제7기 운영자 18명은 위생교육 등을 이수한 후 내년 3월부터 1년간 낭만포차를 운영하게 된다.
◇국회도서관에서 18일 ‘여순사건 학술 심포지엄’
18일 오후 2시 서울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여순사건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은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이사장 이영일)가 주관한다. 여순사건특별법 시행 이후 진행된 진상규명 활동을 점검하고, 특별법 개정 방향과 전망에 대해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학술 심포지엄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주철현 국회의원,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등 정치권을 비롯해 여순사건 여수, 서울 유족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크게 3개 주제로 진행된다.
여순사건특별법 개정에 대해 장완익 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장이 발표하고, 이재승 제2기 진화위 상임위원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섬섬여수페이’ 발행 카드사 확대
여수시는 17일부터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섬섬여수페이)의 발행 카드사를 3곳으로 확대한다.
섬섬여수페이 카드는 기존 NH농협 체크카드만 가능했으나, 17일부터는 광주은행과 새마을금고 체크카드도 발급이 가능해져 소비자의 선택 폭이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그동안은 발행 카드사가 한 곳에 불과해 해당 은행에 계좌가 없는 소비자는 새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카드 발급 방법은 기존 농협카드 발급 절차와 동일하다. 우선 카드 신청을 원하는 은행에 계좌가 있어야 하며, 은행지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지역상품권 앱(chak)을 통해 발급하면 된다.
비자는 카드사별로 여러 개의 카드를 보유하거나 사용이 가능하지만 상품권 할인구매 한도는 카드 개수에 관계 없이 1인당 월 50만 원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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