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국방수도 완성 원년 삼아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 완성 행정력 집중
이응우 계룡시장이 23일 계룡시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2. 11. 23 계룡시 *재판매 및 DB 금지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이응우 계룡시장이 23일 개회한 제163회 계룡시의회 정례회에서 2023년도 본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2023년은 계룡시 개청 20주년이자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8기 공약을 본격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전세계적인 금융리스크 증가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굴하지 않고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제시한 시정 운영 방향은 국방수도 완성, 융합문화 복지도시 조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평생학습도시 조성, 복지도시 조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 미래도시 건설 등이다.
이 시장은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가 당초 목표 관람객 131만명을 넘어 170만명을 기록할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이를 마중물 삼아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병영체험관, 밀리터리파크 및 스트리트와 함께 군사박물관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軍문화의 메카로 조성할 뜻을 밝혔다.
나아가 인근 시·군과도 연계해 계룡시 일대를 軍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계천을 명품하천으로 개발하고 향적산을 웰에이징 힐링빌리지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하는 등 시를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융합문화 복지도시 조성 계획도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한 군수물자 생산업체 유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및 스마트 상점 조성 지원, 계룡사랑상품권 발행 및 유통 활성화 지원과 함께 적극적인 공공기관 유치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선 평생학습센터 건립, 면동의 평생학습 네트워크 건립은 물론 체계적인 교육 플랫폼 구축과 함께 장학금 지급 및 해외연수 지원 확대를 통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2023년도 예산안 규모는 금년 대비 8.1% 감소한 2257억 원으로, 이는 선심성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고 시정 운영에 꼭 필요한 필수경비 위주로 편성한 결과”라며 “우리 시민들의 혈세인 2023년도 편성예산이 적재적소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출된 예산안에 대한 의회 승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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