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나무로 이어지는 목린회 이웃사랑 실천…바자회 개최
6일 시청 민원실 앞, 원목 소재 가구·소품으로 연말 이웃돕기 바자회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6일 시청민원실 앞에서 목공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하는 목린회(木隣會)가 연말 이웃돕기를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원목과 전통기법의 짜 맞춤 공법으로 간이책상, 도마 등 나무 기풍을 살린 작품 총 11종 160여 개가 출품된다. 물품 판매 수익금은 연말에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시에 기탁할 예정이다.
2015년에 처음 결성된 목린회의 목공소는 삼랑진읍 우곡리 있다. 뜻있는 회원들이 밀양, 창원, 김해 등지에서 모여 공동으로 작업한다. 공동의 취미생활을 통해 회원 간의 우의를 다지기도 하고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모임이다.
완성된 물품은 직접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 등에 증정하거나,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박창권 목린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단체 활동이 조금 주춤했으나, 이제 다시 모여서 여러 가지 소품을 만들었다"며 "어려울수록 이웃과 함께하겠다는 회원들의 열의로 작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았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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