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서도 찾기 힘든데" 에르메스 식기류, 홈쇼핑 나오자마자 '완판'
CJ온스타일, 홈쇼핑 업계 최초 에르메스 병행수입 정품 테이블웨어 편성
방송 중 매진…"장인 수작업으로 생산돼 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
CJ온스타일 방송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물량 확보가 어려운 탓에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하기 어려웠던 에르메스 테이블웨어(식기류)가 TV홈쇼핑에 등장했다. 홈쇼핑업계에서 에르메스 테이블웨어를 편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전날 오후 12시35분 패션 잡화 1부에서 홈쇼핑업계 최초로 에르메스 병행수입 정품 테이블웨어를 선보였고, 방송 중 매진됐다.
방송 상품은 에르메스 모자이크 오 24 골드 라인, 에르메스 발콘 라인, 에르메스 아뜰라쥬 커트러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에르메스 모자이크 오 24 라인은 에르메스 테이블웨어를 대표하는 라인으로, 화려하고 섬세한 모자이크 패턴이 인상적이다.
다만 장인의 수작업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편이다. 모자이크 라인은 에르메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장 구매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예약 후 1~2년을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메스 공식 홈페이지에도 '모자이크 오 24 골드 컵세트' 한 제품만 등록돼 있다. 이마저도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다고 안내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병행수입 제품이기는 하지만, 에르메스가 프랑스에서 만든 정품을 판매한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은 순식간에 주문을 완료했다.
더욱이 CJ온스타일은 전제품에 대해 장기무이자 12개월로 파격적 혜택을 더했다. 에르메스 모자이크 오 24 골드 찻잔세트(4p)는 74만9000원, 디너접시(2p)는 68만9000원에 판매했는데 각각 월 6만2417원, 5만7417원에 구매가 가능했다.
한편 에르메스 테이블웨어가 홈쇼핑에서 판매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오프라인에서 어렵게 구매하고 있는 제품을 홈쇼핑에서 판매하다니 놀랍다", "수량이 부족하다던데 어떻게 물량을 구했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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