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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미래전략은…16일 광주 토론회 성황

등록 2022.12.16 14: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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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다변화, 다양한 전문자원 조직화 필요"

광주형일자리 미래전략 토론회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형일자리 미래전략 토론회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대전환 방향 설정과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광주시와 시의회 새로운노동특별위원회, 광주노사민정협의회 공동주최로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학계와 경영계, 노동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사회 혁신운동 측면에서 광주형일자리 개념의 재정립과 성과를 평가하고 사회적 임금 해결과 새로운 거버넌스의 작동을 역설했다. 또 "광주형일자리 대전환을 위해 광주가 구축한 상생의 구성체가 미래 모델이 되도록 신뢰와 타협의 정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일자리사업평가센터장은 일자리 정책 수단들을 결합해 지역 주도의 일자리사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교육, 복지 정책을 연계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 센터장은 "광주형일자리 모델 확산을 위해선 제조업 중심에서 일자리 전반으로 업종 다변화를 강조했고, 파편적 일자리 사업을 공통화하고 지역 인재 지원을 위해 상생일자리재단이 다양한 전문자원을 조직화해 모델화시킬 것"을 제안했다.

박용철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은 "광주노사민정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상생일자리재단의 인프라 확보와 연구·실태조사 결과의 사업화, 광주시와 재단, 관련 단체 거버넌스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주일 한국기술산업대 교수는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협약 중심 협의회 위상을 강화하고 기타 네트워크 강화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종합토론에서는 배규식 전 경제사회노동위 상임위원, 채은지 광주시의원이 1, 2부 좌장을 맡아 강수훈 광주시의원과 김덕모 그린카진흥원장, 이찬영 전남대 교수, 정관 금속노련 광주전남본부 의장, 오주섭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김용만 광주시 노동정책관 등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동찬 광주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광주형일자리는 노사민정이 상생과 협업을 통해 지속발전시켜 나가야 할 과제"라며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돼 광주형일자리 모델이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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