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정구호 의원 "테슬라자동차 공장 유치하자"
"제철소와 항만, 이차전지 산업, 고속도로 등 여건 좋아"
21일 5분자유발언 하는 광양시의회 정구호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 정구호 의원이 미국의 테슬라 자동차 아시아 제2공장을 광양에 유치해 지역 발전의 역사적 대전환점을 맞이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정 의원은 21일 제314회 광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양시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대안으로 테슬라 전기자동차 공장 유치를 제시했다.
정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적극적인 인구정책과 청년정책, 일자리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했으나 출생아 수가 줄고, 전입자보다 전출자 수가 더 많았다"며 “광양시가 전남에서 가장 젊고, 투자가치가 충분하며, 교통환경과 정주 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데도 인구 증가세가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은 우려스럽고 고민스러운 현실이다"고 전제했다.
정 의원은 "지난 11월 23일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한국을 아시아 최우선 투자 후보지로 고려한다고 밝혔다"며 "이미 포항시와 대구시, 강원도 등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광양은 ▲광양제철소 중심의 자동차 강판 공급망 구축 ▲뛰어난 이차전지 산업환경 ▲고속도로를 비롯한 교통망 ▲광양항의 물류 환경 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전기차 공장입지지로 최고의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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