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내총생산 44조원…유성구만 플러스 성장
나머지 4개 자치구 마이너스 성장
2020년 기준 지역내총생산 결과 발표
[대전=뉴시스] 대전시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대전시가 2020년 기준 자치구 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생산은 44조 3931억 원으로 2019년 1조 3009억 원 증가해 3.0%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내총생산은 한 지역의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1년 동안 새로이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해 합산한 통계다.
자치구별로는 유성구가 15조 3434억원으로 2019년 대비 1조 3235억원(9.4%)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전의 경제성장률은 1.3%로, 17개 시도 중 3위로 나타났다. 다만 유성구가 7.4% 상승한 반면 동구(-1.4%_와 중구(-5.3%), 서구(-1.1%), 대덕구(-0.2%) 등 4개 자치구의 경제성장률은 하락했다.
1인당 총생산은 2975만 7000원으로 2019년 대비 4.2% 증가해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20년 1인당 총생산은 대덕구가 4370만 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유성구(4136만 7000원), 서구(2640만 8000원), 중구(2102만 8000원), 동구(1558만 1000원) 순이다.
대전의 주요 산업은 서비스업(77.6%)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제조업(16.2%) 비중이 높았다. 특히 대덕구의 제조업 비중이 55.5%로 가장 높았다.
권경민 시 정책기획관은 "지역별 경제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지역내총생산(GRDP) 지표 분석결과를 지역 균형발전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분석 세부 결과는 대전시 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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