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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 편성...내일 합동감식

등록 2022.12.29 19: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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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29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2.12.29. jtk@newsis.com

[과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29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2.12.29.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찰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청 수사부장과 자치경찰부장을 공동 수사본부장으로 하고 청 형사과장, 교통과장, 과천경찰서장 등 50여 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렸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최초 화재가 발생한 폐기물 집게 트럭 운전자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피해자의 신원 확인 등도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구체적인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뉴시스] 29일 오후 1시49분께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29일 오후 1시49분께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오후 1시49분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당시 터널을 지나던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트럭에서 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으며 검은 연기가 터널 안을 빠르게 메우는 등 피해 규모가 커졌다.

이 불로 5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다. 이 중 3명은 안면부 화상 등 중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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