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 尹 나경원 해임에 "사퇴하겠단 사람 기어코 해임…참 잔인"

등록 2023.01.13 19:07:54수정 2023.01.13 20:11: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나경원 전 의원 해임 조치 비판

"군림하길 바라나, 비정 정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지난 11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서울시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이동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지난 11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서울시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이동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한 저출산고령사위원회 부위원장직, 기후환경 대사직 해임 조치가 이뤄진 데 대해 "잔인한 대통령"이라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에서 "당권을 둘러싼 윤석열 정권 내분이 점입가경"이라며 "사퇴하겠다는 사람을 붙잡아 기어코 자기 손으로 해임하다니 참 잔인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 전 의원과 함께 어울리지 말라고 주홍글씨를 새긴 것"이라며 "자신의 손으로 직접 정치적 사망 선고를 내리겠다는 독심에 할 말을 잃는다"고 했다.

또 "윤석열 정부에 국민은 없다. 국민의힘에도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오직 윤심에 따라 움직이는 거수기들만이 넘쳐 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정과 국민에 대한 책임은 뒷전인 채 오직 권력만 쫓는 윤 대통령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이 되길 바라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오늘 보여준 비정한 정치는 국민이 정권에 등을 돌리는 발화점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