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설명절 민속 놀이 체험·공연 풍성
아시아 전통 놀이·연날리기·인형극 '온가족 체험'
해금연주·판소리·진도북 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ACC 명절 어린이 프로그램. 2023.01.21. (사진=ACC제공) [email protected]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어린이 문화원·아시아문화 광장 일대에서 '다복다복 설날맞이'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야외 광장에 마련한 '아시아 전통놀이마당'에선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나무판에 발걸이를 만들어 일정 구역을 달리는 인도네시아의 라리까유, 코코넛 신발을 신고 경주하는 태국의 던까라, 윷놀이까지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체험관에선 새해 소망을 담아 전통놀이 도구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어린이문화원은 이날부터 이틀간 설 맞이 어린이 공연과 블록아트 체험을 연다.
'검은 토끼해'를 맞아 꼬마 토끼의 성장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족 그림책 제작과 토끼 타투 행사도 열린다.
ACC에선 이날부터 나흘 간 지난해 호평을 받은 창·제작 공연 5편을 비대면으로 선보인다. 아시아성과 동시대 가치를 담은 '수박등 아이들'등을 볼 수 있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설 당일인 22일 오후 5시 공연마루에서 국악과 해금 연주곡, 태평무 등을 선보인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날부터 사흘간 1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설맞이 인형극(21일), 전통탈춤 공연(23일), 가족 구연동화(24일)가 열린다. 과학관 전역에서는 전통 탈 만들기(21일·23일), 연 만들기(24일), 3D복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열린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이날과 23·24일 사흘간 다문화놀이·악기·의상체험과 가족 체험극을 운영한다.
전남 지역에서도 다양한 전통 놀이와 국악 공연이 열린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앞마당에서 21일과 23·24일 앞마다에서 팽이·굴렁쇠·투호 등 민속 놀이 체험 행사를 연다.
전남농업박물관은 다양한 민속 놀이와 함께 청소년과 어린이 200명에게 복 주머니를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또 농경문화체험관에 소망지 걸개를 만든다. 새해 소망을 한지에 적어 달아 놓게 한 뒤 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 때 태워 날릴 계획이다.
진도군은 이날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일출'을 주제로 태평소 시나위, 진도북 놀이, 천궁, 판소리, 소포 베틀노래 등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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