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李 '지분 절반' 승인 의혹에 "터무니없는 모략"
"차라리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라"
"설 밥상에 괴소문, 정략적 의도"
"독재정권이나 쓸 정치공작 수법"
"李, 檢맞서 진실과 정의 지킬 것"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지난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1.20. [email protected]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허위 주장과 왜곡으로 점철된 검찰 주장"이라며 "사실무근이란 말로 표현이 부족할 만큼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라리 이 대표가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라"며 "윤석열 검찰의 주장은 물증이라곤 하나도 없이 오직 신빙성 없는 진술로만 날조한 억지 주장"이라고 말했다.
또 "설 민심 밥상에 괴소문을 뿌려 이 대표를 유린하려는 검찰의 정략적 의도가 노골적"이라며 "과거 독재정권이나 쓸 법한 정치공작 수법"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 대표는 민간이 독차지하려 한 택지 개발 이익 중 3분의 2가 넘는 5500억원 이상을 공공환수했다"며 "공공환수를 설계하고 일관되게 이행한 사람이 이 대표"라고 했다.
또 "오죽하면 대장동 일당이 이 대표를 욕할 정도였다"면서 "세상 어느 지자체장도 이렇게 공공환수를 알차게 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은 이런 사실은 무시하고 선별한 진술들로 거짓의 집을 지었다"며 "이처럼 이 대표를 죄인으로 둔갑시키는 이유는 하나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 대통령과 경합했던 독보적 차기 대선 주자이자 제1야당 대표인 정적을 아예 제거해 버리려는 정략적 목적 말고 뭔가"라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는 나 홀로 당당히 검찰에 출석해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는데 비열하게 조작한 사실을 퍼뜨려 야당 대표를 모략하니 야비하다"고 비난했다.
나아가 "이 대표는 국민 앞에 당당하고 떳떳하게 진실을 밝히고 괴물이 된 검찰에 맞서 진실과 정의를 지켜낼 것"이라며 "국민과 법원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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