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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 예측·분석…포항에 디지털트윈 시스템 도입

등록 2023.02.10 08: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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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6억원 투입 스마트시스템 구축

[안도=뉴시스] 지난해 9월 8일 태풍 힌남노로 유실된 포항의 도로 (사진=뉴시스 DB) 2023.02.10

[안도=뉴시스] 지난해 9월 8일 태풍 힌남노로 유실된 포항의 도로 (사진=뉴시스 DB) 2023.02.10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포항에 침수 피해 예측과 분석을 신속·정확하게 하는 디지털 시스템이 도입된다.

경북도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3년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 실증사업'에 지난해 태풍 힌남노의 침수피해가 가장 컸던 포항시 일대를 대상으로 신청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해보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6억원을(국비 28.5억원, 지방비 7.5억원) 투자해 동일 강수량이더라도 지형지물 및 환경에 따라 피해가 달라지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분석·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실증사업은 ▲도시침수 분석·예측을 위한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실시간 침수 모니터링 및 스마트 원격 제어 시스템 구축 ▲내·외수 연계 도시침수 예측 시뮬레이션 구축 ▲도시침수 통합관제 시스템 및 대응 매뉴얼 구축 등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올해 내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병삼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심지역 침수 피해를 사전 예측하고 관리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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