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예고 없는 농작물 재해 지원합니다"
농작물 재해 보험료 90% 지원, 농가는 10%만 부담
군, 지난해 3861농가 4136ha에 38억 3000만 원의 보험료 지원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여창호)가 농작물 재해로 인한 경영 불안을 해소해 농업인의 경영과 소득의 안정을 꾀하고자 ‘농작물 재해보험 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은 지난해 발생한 작물 피해 현장 모습.(사진=고성군 제공).2023.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강풍), 우박, 집중호우, 동상해, 지진 등의 자연재해와 조수해(짐승피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품목별 약관에 따라 보상해주는 정부 정책 보험이다.
고성군은 이 보험의 가입률을 올리고자 보험료의 90%(국비50%+도비10%+군비30%)까지 지원하며, 농가는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농작물재해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달 가입 품목은 농업용시설, 시설 작물(딸기, 토마토, 호박, 파프리카, 부추 포함 23종) 버섯재배사, 버섯 작물이며, 12월 1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은 최소한의 구호 수준이므로 대형재해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농가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설물(비닐하우스) 버섯재배사 등은 태풍 같은 기상 상황에 따라 일시 판매 중지될 수 있으므로 조속히 가입할 것을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농업기술과 과수화훼담당, NH농협손해보험 또는 지역농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3861농가 4136ha에 38억 3000만 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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