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수수료 적은 고창사랑상품권 연계 'NH농협체크카드' 출시
군은 그간 고창사랑상품권은 선불카드와 삼성체크카드 두 종류가 있었으나 고창읍성의 야경이 담긴 NH농협체크카드를 새로 출시했다며 관내 농협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NH농협체크카드는 타 신용카드에 비해 가맹점에서 부담하는 수수료가 저렴해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의 접근성 등 측면에서 신청 및 발급에 편리성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발행되고 있는 고창사랑상품권은 시행 5년차에 접어들면서 군민 소비생활의 중심 매체로 자리 잡았다. 현재 가맹점은 2800개소에 달한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상품권 발행액은 1801억원, 판매액은 1386억원으로 발행액 대비 77%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4년간 총 환전액은 1276억원으로 판매액 대비 92%다.
이중 개인 판매액이 1023억원으로 총 판매액 대비 74%에 달하며 호응도가 높다.
올해는 85억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설맞이 20% 할인판매를 통해 연초 5일간 106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2023년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고창읍성, 고인돌박물관, 선운사, 청보리밭 축제장에서는 방문객에게 입장료를 고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면서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등 관광객의 고창상가 이용을 촉진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2023년에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창사랑상품권 할인예산 확보에 주력했다"며 "고창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적극 홍보해 소상공인 매출이 더욱 증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