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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우크라 살상무기 우회지원 의혹 직접 해명 필요"

등록 2023.04.19 09:00:53수정 2023.04.19 0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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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무기 우회 지원 의혹 커져"

"사실이면 국익, 안보에 중대 위협"

"러 보복, 안보 공백, 거짓말 비판"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1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우회 지원 의혹 관련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해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대량 우회 지원한다는 의혹이 점점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포탄 수십만 발이 독일로 운송됐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도청된 기밀정보를 보면 이 사실이 점점 확인돼 가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로 포탄이 유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고, 만일 이게 사실이면 국익과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보복은 물론 전시 비축 물자의 대량 방출로 수년 간 포병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특히 정부가 국제 사회와 우리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비판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차원의 해명 필요성을 말했다.

이 대표는 "어떤 형태, 어떤 방식으로든 살상무기를 전쟁 당사자 일방에게 제공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원칙을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이 원칙을 반드시 관철해 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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