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농민회 통일쌀 모내기 행사…식량주권 쟁취

[진주=뉴시스] 진주시농민회, 통일쌀 모내기 기자회견.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여성)농민회와 615공동본부는 5일 진주시 문산읍 통일쌀 경작지에서 '2023 통일쌀 모내기'를 행사 열고 "통일농업실현, 식량주권 쟁취, 양곡관리법 전면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22년전 오늘 남과 북, 양 정상은 분단 55년만에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고 통일의 이정표에 합의했다"며 "그 결과 금강산 상봉이 이뤄졌으며 북녘 못자리 비닐보내기 사업, 통일쌀 모내기 사업, 통일농기계사업 등 매년 민족농업, 통일농업 실현을 위해 농민들은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며 다시 대결의 시대로 되돌아가고 있고 굴욕적인 한미동맹을 핑계로 우리민족의 앞날을 미국에게 맡기는 어리석은 짓을 하고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한 615공동선언을 이행하고 남북간 전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가로막는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진주=뉴시스] 진주시농민회 통일쌀 모내기.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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