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국내 유일의 로컬 수제맥주 축제 16일 개막
‘2023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미국, 일본 등 국내·외 블루스밴드 16팀, 로컬밴드 10개팀 참여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여름 먹거리 축제인 ‘2023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오는 16일 개막해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사흘간 열린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맥주보리와 맥아의 주산지 군산에서 즐기는 진짜 우리 맥주'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이벤트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개막식에는 주한미대사관 농무부와 농업무역관에서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하고, 군산맥아로 만든 ‘한미동맹 70주년 기념맥주’를 소개한다. 다음날인 17일에는 미대사관 직원들이 페스티벌 관람 계획을 하고 있다.
또 대만 교류도시인 신베이시의 수제맥주 업체 ‘타이완 헤드브루어’에서 참가해 수제맥주 2종을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 대만대표부에서도 개막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가정용 수제맥주 제조기를 출시하고 있는 LG전자도 군산맥아를 이용한 제품 개발을 군산시와 협업하고 있으며, 이번 페스티벌에 제품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가정용 수제맥주 제조기를 관람객에게 경품으로 제공한다.
블루스 페스티벌에는 미국밴드 2팀과 일본밴드 1팀 등 국내외 정상급 블루스밴드 16개팀이 참여하고, 지역 내 로컬밴드도 10팀이 참여한다.
특히, 호원대 실용 음악학부 36명이 참여하는 ‘호원장담’ 콘서트를 16일과 17일 90분씩 공연한다. 이들 학생은 블루스, R&B,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이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동반성장하고, 축제를 통해 국내 유일의 K-수제맥주의 원료인 군산맥아의 판로도 확대될 것”이라며 “축제가 시민들이 함께하는 국내 대표 로컬복합문화컨텐츠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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