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동부본부 조직확대 조례안 가결…정례회 폐회
재석 55명 중 찬성 44명·반대 11명 가결
예산안 2건·건의안 6건·결의안 1건 의결
[무안=뉴시스] 제12대 전남도의회 본회의장. (사진=도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의회가 1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6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제372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안 2건과 결산 승인 2건, 조례안 18건, 건의안 6건, 결의안 1건, 동의안 2건 등 총 35개의 안건을 의결했고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동·서부권 도의원 간에 갈등 양상을 보였던 동부본부 조직 확대 개편 조례안에 대해서도 본회의 투표 끝에 재석 55명 중 찬성 44명, 반대 11명으로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전남도와 도교육청 2022 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원안 가결했다.
전남도와 도교육청에서 요구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해 전남도 추경안은 38건에 38억원을 증액했고, 도교육청 추경안은 16건에 25억원을 증액했다.
2차 본회의에서는 농수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과 제20대 대선 공약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촉구 건의안, 윤석열 정부의 집회·시위 강경 진압 규탄 결의안 등을 채택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임지락 의원이 벌집 붕괴 현상 극복을 위한 밀원수 식재 전략, 최무경 의원의 남해안종합개발청 신설 추진, 모정환 의원의 한빛원전에 대한 지방 권한 보장 및 지원 확대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서동욱 의장은 "정부가 전남에 의대 신설이 아닌 기존 의대 정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의료취약지 전남에 반드시 의과대학을 신설하고 제대로 된 상급 종합 대학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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