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상반기 '특별교부세 40억원' 확보…최근 5년 최대 성과
'보훈회관 건립' 등 탄력
김병수 김포시장 "부족한 재원 마련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2023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5년간 김포시가 받은 상반기 특교세 중 최대 성과로, 지자체가 직접 중앙부처, 국회 등에 요청해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상반기 김포의 특교세는 현안수요 22억원(3건), 재난수요 19억원(4건)이다.
세부적으로는 ▲보훈회관 건립비 10억 원 ▲월곶도시계획도로(대로3-1호선) 10억 원 ▲외국인주민센터 분소설치 2억 원 ▲감정1교, 고정교, 갈산교 보수보강 4억 원 ▲여름철 풍수해 취약지역 자동차단설치(계양천하천산책로) 1억 원 ▲재난 예·경보시스템(CCTV)신규 및 교체사업 5억 원 ▲봉성2배수펌프장 전기설비 교체 8억 원 등이다.
평소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위해 보상을 강조한 김병수 시장의 신념으로 추진된 '보훈회관건립(10억원)'에 반영돼 빠른 착공을 계획하던 중으로, 이번 특교세 교부에 따라 하반기 착공이 가능해졌다.
또 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로서 쌍방향 상호문화 존중에 중점을 두고, 내외국인을 하나의 사회구성원으로 어우러지게 할 수 있는 '외국인주민센터 분소' 설치(2억원) 사업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상시 정체로 시민 불편을 일으키는 ‘월곶도시계획도로(갈산~군하) 확포장사업(10억 원)’도 이번 특교세 확보로 올 12월 준공 가능해졌다.
아울러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업들도 추가로 확보했다.
김포시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에 따라 감정1교, 고정교, 갈산교 등 중대결함발생 및 노후교량 보사(4억원), 봉성2배수펌프장 전기설비교체(8억원), 여름철 풍수해 취약지역 자동차단기 설치(1억원), 재난예·경보 시스템 교체사업(5억원) 등 여러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워낙 많은 현안 사업들이 있으나 재정여건이 넉넉지 않아 최대한 많은 정부예산 보조를 받아야 한다. 이번 상반기 특교세가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포의 미래에 대한 준비에 힘써 새로운 사업 발굴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부족재원 확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