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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효과·물가 둔화에 상승…다우지수 0.84%↑

등록 2023.07.01 07:09:45수정 2023.07.01 07: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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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효과·물가 둔화에 상승…다우지수 0.8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수가 소폭 둔화하고, 애플의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에 3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5.18포인트(0.84%) 오른 3만440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94포인트(1.23%) 상승한 4450.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6.59포인트(1.45%) 오른 1만3787.92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애플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 소식을 주목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1% 오르고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기록한 0.4% 상승과 4.3% 상승에 비해 크게 둔화한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오르고, 전달보다는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4.7% 상승과 0.4% 상승에 비해 0.1%포인트 둔화했고, 전망치에 부합했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뉴스는 인플레이션 싸움에 있어 좋은 소식“이라면서 ”인플레이션 둔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믿지 않고 있다면 (지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연준의 일시 중단은 옳았으며 인플레이션과 맞서기 위해 과도하게 교정을 하지 않고, 불필요한 침체를 야기하지 않기 위해 이 수준에서 확고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애플의 시가총액이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조달러를 돌파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2.31% 상승했다. 애플 시총은 지난해 1월 장중 3조달러를 넘긴 적이 있지만, 마감 기준 3조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45% 이상 올랐다. 애플의 주가 상승은 기술주 전반에 퍼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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