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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내린 비로 경북에 피해 잇따라

등록 2023.07.09 08:31:36수정 2023.07.09 08: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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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7~8일 내린 비로 안동시 용상동의 옹벽이 넘어져 차 2대가 파손됐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7.0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7~8일 내린 비로 안동시 용상동의 옹벽이 넘어져 차 2대가 파손됐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7.0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난 7~8일 내린 비로 경북에서 많은 피해가 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틀동안 도내에는 평균 45.8㎜의 비가 왔다. 

지역별로는 상주 75.2㎜, 안동 69.0㎜, 예천 64.8㎜, 영덕 63.0㎜, 문경 62.1㎜, 청송 60.2㎜ 등 북부지역이 높은 강우량을 보였다.

이 비로 상주~영천 고속도로의 하행선 사면이 붕괴돼 7일 오후 6시 24분부터 통제가 되고 있고 안동시 용상동의 보강토 옹벽이 넘어져 차 2대가 파손됐다.

안동시 임동에서는 절개지 토사유출로 4가구 4명이 경로당으로 대피했으며 안동시 남후동에서도 절개지 토사유출이 있었다.

칠곡군 왜관읍에서는 7일 오후 7시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정전사고가 나 1시간 동안 880가구가 피해를 봤다.

경북도와 시군은 7일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 급경사지 위험지역의 주민(1명)과 저류지 수위가 높아진 안동의 2가구(2명), 예천군 매창저수지 인근 주민 13명을 사전에 대피시키고, 40곳(포항 17, 상주 1, 성주 1, 영주 1, 안동 15, 의성 5)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경북도 45명, 시군 1673명의 공무원이 비상대기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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