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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경 "현 지도부 전제로 혁신…이재명 체제 평가해야"

등록 2023.07.18 09:25:39수정 2023.07.18 1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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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당규로 선출…교체도 당헌·당규 따라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7.1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서복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은 18일 "아직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탄핵에 이르는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 지도부를 전제로 놓고 혁신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 위원은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작년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따라 적법하게 선출된 지도부가 교체될 수 있는 방법은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따르면 탄핵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 위원은 "이 대표의 사퇴와 지도부 교체까지는 혁신위가 판단하거나 안 하거나 할 영역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당원과 국민 선거인단이 당헌·당규에 따라서 선출된 것이기 때문에 교체되는 것도 그 당의 당헌·당규에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 체제 평가에 대해서는 "당연히 평가해야 한다. 저희가 있는 이유가 당 내부자들이 해결 못한 문제가 있어 외부자의 시선으로 진단하고 해결을 부탁한다고 해서"라며 "문제가 없으면 저희가 왜 왔겠나. 그러니 당연히 평가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 체제에서 기인한 문제도 있고 문재인 정부 5년에서 기인한 문제도 있다"며 "더 길게 역사적으로 한 20년 된 문제도 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제도적 측면, 실행 프로세스나 시스템 문제, 당원과 의원의 행동의 문제 이런 것을 쭉 나눠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1호 혁신안인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해서는 "지도부에서 존중하기로 발표가 나고 의원총회에 안건이 상정된 것도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상정한 것"이라며 "그런데 의원들의 의견 논의 과정에서 1차 부결이 됐다. 저희는 오늘 아니면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1호 혁신안이 추인될 것이냐고 예측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1차에서는 이 문제를 가지고 160명 넘는 의원들이 처음 얘기해 본 것이고 쉬운 문제는 아니다. 검찰 조건이나 이런 부분을 판단하기 쉬운 문제라고 생각해서 제안 드린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민주당에는 "국민이 많이 어렵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도 있고 폭우 사태도 있다"며 "현 정부는 거의 공동화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정당으로서 대안정부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그 역할에 충실해달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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