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서남부스포츠타운 공기 2년 불과…2027하계U대회 우려"
"중앙투자심사, 그린벨트 해제 거치면 2025년 1월에나 첫 삽"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박종선(국민의힘·유성구1·왼쪽) 대전시의원이 21일 제272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남시덕 시민체육건강국장에게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를 위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추진상황을 질의하고 있다. 2023.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종선(국민의힘·유성구1) 대전시의원은 21일 제272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 시정질의에 나서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1월부터 삽을 뜨는데 차질없이 진행된다고 장담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다른 지역 경기장을 예로 들며 "부산과 인천은 각각 5년, 3년 걸렸다. 그정도 수준의 경기장은 지어야는데 대전은 공기가 딱 2년이다. 준공 마무리가 가능하겠나"고 따졌다.
또한 대회를 준비하는 조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인사 갈등이 빚어진 것에 대해선 "조직위내 갈등이 없겠느냐"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남시덕 시민체육건강국장은 "8월에 중앙투자심사, 12월에 그린벨트 해제 결정·고시 예정인데 중앙투자심사와 그린벨트 해제문제는 이미 국토부, 농식품부와 사전협의 단계를 다 거쳐 문제가 없다"면서 "실질 공사기간이 충분치는 않지만,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2026년 12월까지 준공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한 "조직위출범을 두고 중앙부처와 대한체육회 사이에 이견이 있었지만 지금은 잘 중재돼 창립식까지 마쳤고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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