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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계나루 페스타, 문화도시 충주 매력 세계에 알린다

등록 2023.07.26 15: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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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내달 6일 서북미 5개 도시와 교류 프로그램

팝업스토어·로컬 세미나·시립예술단 공연 등 다채

문화도시 충주 교류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충주중원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도시 충주 교류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충주중원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충주시의회, 충주중원문화재단과 함께 서북미 5개 도시에 대규모 문화사절단을 파견한다. 제5차 법정 문화도시 선정과 충주의 매력을 알리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나선다.

26일 충주시와 재단 등에 따르면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 미국 포틀랜드, 시애틀, 벨뷰, 타코마, 시사이드 등 5개 도시에서 교류 프로그램 '목계나루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와 시의회, 중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우륵국악단·시립택견단 등 예술단 26명, 로컬크리에이터 5명 등 50명 규모의 파견단을 구성했다.

이번 서북미 5개 도시 교류는 제5차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의 도시브랜드를 알리고 도시의 문화적 매력을 바탕으로 산업, 경제, 예술 등 전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포틀랜드와 시애틀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와 로컬세미나이다.

오는 29일 포틀랜드 파머스마켓에선 충주의 로컬 브랜드가 전시된다. 8월 5일 시애틀 피어(Pier)62에서 열리는 와바 코리아 엑스포&페스티벌에서는 충주브랜드 홍보관을 운영, 충주 수출기업 11곳의 상품과 문화도시 충주를 알리게 된다.

또 한미 양국의 로컬브랜드 성장을 비교할 수 있는 '로컬세미나'가 이어진다.

8월 1일 '포틀랜드X충주 로컬세미나'는 포틀랜드 로컬브랜드 가치 창출에 대해 알아보고, 8월 3일 '시애틀X충주 로컬 세미나'에선 미연방 중소기업청, 시애틀상공회의소, 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미국 소상공인에게 스페이스선, 라온하제 등 충주 로컬브랜드 성장사례를 알리게 된다.

이와 함께 시립우륵국악단과 시립택견단 등 예술단은 충주의 문화를 알리는 공연에 나선다.

30일 워싱턴주 터코마시 판테지 극장에서 '충주 선데이(CHUNGJU SUNDAY)' 공연을, 31일에는 오리건주 시사이드시 쿼탓 공원에서 야외공연 '충주 먼데이(CHUNGJU MONDAY)'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 우륵국악단은 국악관현악 정악 합주로 다양한 국악기를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심청가 한 대목으로 우리 소리의 멋을 담게 된다.

이 밖에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시사이드 시의회와 문화관광정책, 지역브랜드 가치 창출 등에 대해 교류하는 등 행정에서 민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도시 충주는 조선 후기, 충주를 한강 이남 최고의 항구로 만들었던 목계나루의 문화자원을 '교류'로 현대화해 충주와 충주사람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교류와 네트워킹으로 매력적인 도시 충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계나루 페스타, 문화도시 충주 매력 세계에 알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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