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제주 청소년도 나선다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오는 30일 행진대회 예고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농·어민들이 13일 오후 제주시 노형오거리 앞에서 열린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제주범도민대회'에서 욱일기를 태우고 있다. 2023.06.13. [email protected]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은 오는 30일 1차 일본 후쿠시마 핵(원전)오염수 투기 저지 청소년 행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평화행동은 "오염수 투기가 다가왔지만 오영훈 제주도정과 윤석열 정부는 도민 및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투기한 오염수가 제주 바다에서 문제를 일으켰을 때, 도민이 여루 피해를 입고 난 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뒤늦은 대응으로 뒷북을 치려는 게 아닌지 매우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한 뒤 제주시 노형동 소재 제주일본총영사관까지 '기후 행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행진 후에는 제주시 동문시장을 방문,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선전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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