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비 온 뒤 첫눈…행안부 "배수로 낙엽 제거·빙판길 정비"
행안부, 이한경 본부장 주재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11.19. [email protected]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26일 전국적으로 10~5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이후 차가운 기온이 남하함에 따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행안부는 호우와 강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에 중점 관리 사항을 전파하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우선 낙엽이 많은 시기인 만큼 낙엽과 이물질로 배수 시설이 막히지 않게 미리 정비하도록 요청했다.
또 호우·강설 예보 지역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 태세를 갖추고, 침수 우려 지역 및 제설·결빙 취약 구간을 사전 점검하도록 했다.
아울러 기온이 내려가는 야간과 새벽에는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위험이 높은 만큼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로 순찰과 안전 조치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올 겨울 첫 강설이 예보되는 등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큰 폭의 기온 변화와 갑작스런 강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위험 기상 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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