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 오염수 점검차 KINS 전문가 방일…2주에 한 번씩 파견

등록 2023.08.29 16:12:46수정 2023.08.29 17:34: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7일 KINS 3명 출국…귀국일 미정

향후 방일 일정·멤버, 탄력적으로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8.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8.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승주 임소현 기자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 27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상황 점검 차 전문가 3명을 일본으로 파견 보냈다. KINS은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전문가를 일본에 보낼 방침이다. 필요 시 해양 전문가도 투입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9일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은 기간을 정하고 나간 것은 아니다. 정확한 귀국 시점은 현재 정해지진 않았다"며 "일단 가서 현지의 여러 상황을 살펴본 뒤 활동이 마무리 되면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방류 초기에는 가급적 2주에 한 번 씩은 찾아가서 상황을 체크하려는 것이 정부 목표"라며 "향후 방문 시기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일본 측과 사전에 협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탄력성을 갖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기관인 KINS 소속 연구원 3명은 지난 27일 오전 일본으로 떠났다. 이와 관련 박 국무1차장은 "정부 오염수 대응 태스크포스(TF)차원에서 이뤄지는 활동의 일환"이라며 "현지 IAEA전문가와 여러 기술적인 사항과 방류 이후 발생한 통계 등을 계속 회의하며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본국에 그 보고서를 보내오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3.08.2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3.08.24. [email protected]


구체적이니 조사 방식에 관해서는 "1일 서면보고를 받고 화상회의를 한 뒤 현지를 찾는 것이 통상적인 수순이지만, 워낙 국민적 관심이 많은 사안인 만큼 (우리 측 전문가들이) 최대한 빨리 출국한 케이스"라며 "향후 어떻게 협력을 이어갈 지, (방문 기간은) 어떻게 할지 등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참여 멤버에 대해선 "우선 세 명으로 구성했는데 고정된 것은 아니다. 그때 그때 가서 봐야 할 정보나 협의할 내용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원을 구성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에 떠난 3명에 대해서는 "(일본) 현지 사무소와 콘택트 포인트가 정해지는 것이 IAEA와 합의한 사항이라, 서면보고를 받고 화상회의도 하면서 필요하면 현지도 가는 것이 일반적인 케이스"라며 "그럼에도 저희 입장에서는 필요한 사항이 있을 수 있어 두 분을 더 추가 파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분은 정부가 주안점을 두는 것이나 챙겨야 할 부분, 거기에 맞춰 기본적으로 참석하는 전문가의 범위나 전문분야 등을 정리하고 보완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KINS 내에 25명으로 구성된 사후 모니터링TF에서 주로 맡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는 만큼 해수부나 해양 관련 특화된 전문가도 포함될 여지가 있는지 묻자 "특별한 수요가 있을 시 (멤버로 구성하는 안을) 배제하진 않겠다"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반영할 수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