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회 "전북도민 30년 염원 담긴 새만금예산 삭감 규탄"
철회 촉구 결의문 채택…국회의장·여성가족부장관 등 발송
7일 순창군의회 제279회 임시회 본회의, 신정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정부의 새만금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예산 삭감 철회를 외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의회(의장 신정이)는 7일 제27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오수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새만금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예산 삭감 철회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뒤 국회의장과 여성가족부장관 및 전국 시군구 등에 발송했다.
결의문 제안설명에서 오 의원은 "세계 청소년의 문화교류와 우애의 장인 잼버리가 현실판 오징어게임이라는 비판에 대한민국의 국격이 폭염과 함께 녹아내렸다"면서 "전라북도에만 책임을 전가하는 작금의 행태를 즉각 멈추고 파행의 책임이 정부에 있음을 통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된 국책사업 예산이 해당 부처 심사를 통해 6626억원이 반영됐지만 기재부 심사과정에서 1479억원으로 5147억원이나 대폭 삭감된 것은 보복성 예산삭감으로 밖에 볼 수 없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의 30여년 염원이 담긴 새만금 SOC사업의 예산을 삭감하는 정부를 규탄한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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