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주택 새벽 화재, 60대 남편 숨지고 아내는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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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금산의 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56분 금산군 부리면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43명을 투입, 약 1시간30분 만인 오전 5시27분 진화했다.
집 안에 있던 아내와 딸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하지만 A(63)씨는 대피하지 못한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의 아내 역시 얼굴 등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집을 모두 태웠으며 소방서 추산 약 14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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