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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R&D 예산 연구 환경 지장 없어…필요시 대거 증액"

등록 2023.11.03 12:24:04수정 2023.11.03 13: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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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서 답변

"새만금 예산, 필요한 만큼 반영"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3.11.0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3.11.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한 것과 관련해 "젊은 연구자들의 신진 연구, 신진 연구자들의 도전적인 사업, 연구 환경과 관련한 예산은 지장 없도록 편성하는 데 애를 썼다"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도 예산안 경제부처 부별 심사'에서 R&D 예산과 관련한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추 부총리는 "R&D는 굉장히 중요하고 앞으로도 정책의 중점으로 가져갈 예정이지만, (예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한 번쯤은 비효율, 낭비적인 요소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그동안 R&D가 너무 비효율적으로 중복적이고 보조금 나눠 먹기라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R&D가 중요하다고 해서 지출 효율화하는 노력에 구조조정 대상의 성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R&D 예산을 계속 줄이는 게 아니고 전문가들과 학계 의견을 들어 필요한 부분은 대거 증액하겠다"고 했다.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삭감과 관련해서는 "새만금 사업은 국가사업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며 "다만 이번에 모든 SOC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면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만금 사업 관련 적정성 재검토를 위한 용역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필요한 예산은 반영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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