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태 밀양시의원 "안전성 확보한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하라"
박원태 의원이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 박원태(국민의힘·가선거구) 의원은 3일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것'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박원태 의원은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또한 꾸준히 증가해 전국 전기차 충전기 보급현황은 충전기 1기당 전기차 충전 대수인 ‘차충비’가 2대로 우수한 편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 경우 차충비가 약 3대로 조사됐고, 특히 주거용 충전기의 경우 신축 아파트 및 건물 중심으로 설치돼 있어 2022년 1월28일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기축 시설은 상대적으로 충전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충전시설 설치 시 가장 먼저 화재에 대비한 안전성 확보가 필요한데 최근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기고 충전 시 실시간 화재발생 징후 및 정보를 사용자 및 소방당국에 신속한 통보와 불꽃 및 온도 감지기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즉각 전력을 차단하는 화재 예방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밀양시도 향후 설치되는 충전시설은 우선적으로 지상 설치가 고려돼야 할 것이고, 여건상 지하에 설치가 될 수밖에 없게 되더라도 화재 예방 충전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설치된 충전기에도 화재 예방 기능이 즉시 추가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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