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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이준석 신당, 간극 넓어…현실적 선택지 아닌 것 같다"

등록 2023.11.07 10:38:25수정 2023.11.07 1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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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 파괴력엔 "당 노선과 비전, 함께하는 사람에 달렸다"

"이준석 최근 만난 적 없어…한두 달 전 안부전화 왔길래 통화만"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산불진압 헬기의 야간운항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산불진압 헬기의 야간운항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비이재명계의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썩 현실적인 선택지 같지 않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정치는) 아무리 생물이라고 하더라도 간극이 많이 넓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그 영향력에 대해선 "누가 같이 하고 그 당의 노선과 비전이 어떤 건지는 전혀 지금 알려진 게 없는데 거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대통령과 여당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대체할 제대로 된 정당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인지, 혹은 양당 정치와 패권주의에 반대하는 세력을 아우르는 제3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지금 불분명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자는 굉장히 협소할 것이고 후자로 가면 좀 넓어지겠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 전 대표와의 접촉 여부엔 "한 두달 전 안부 전화가 왔길래 가볍게 통화한 적만 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신당행 가능성을 전혀 열어두고 있지 않냐'는 질문엔 "어디, 이준석?"이라고 되물은 뒤 "현재로서는"이라며 답했다.

이 전 대표가 같은당 이상민 의원과 회동한 데 대해선 "며칠 전부터 뉴스가 간간이 나오고 있어서 저희들끼리 만났냐고 했는데 그런 사람 없다고 그러더라"라며 "이상민 선배에겐 여쭙지를 못했는데 기사를 보니까 그렇게 나왔다. 이 선배가 만났구나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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