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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사망자, 사흘 동안 162명에 그쳐…하루 250명 씩에서

등록 2023.11.14 22:13:04수정 2023.11.14 22: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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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침까지 1만1240명 전쟁관련 누적사망

[가자지구=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 상공에서 이스라엘의 조명탄이 터지고 있다. 2023.11.14.

[가자지구=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 상공에서 이스라엘의 조명탄이 터지고 있다. 2023.11.14.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가자 지구 보건부는 13일(월) 오후 이번 전쟁으로 인한 가자 내 팔레스타인 주민의 누적 사망자가 1만1240명이라고 발표했다.

가자 보건부는 앞서 10일(금)에 전날 아침부터 24시간 동안 266명이 추가 사망해 총 1만1078명이 사망했다고 말한 뒤 11일과 12일 이틀 간은 발표를 중지했다.

매일 오후2시께 브리핑해온 관례를 깬 것인데 "북부 지역의 전투 격화로 접근이 안 돼 집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었다.

누적사망자가 10일 아침의 1만1078명에서 13일 아침의 1만1240명으로 증가해 사흘 동안 추가된 사망자는 162명인 셈이다.

제한된 집계 사정인지는 모르나 하루 사망자 수가 크게 준 모습이다. 가자 보건부 집계의 사망은 거의 대부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과 폭격으로 인한 것이고 교전 사망자 수는 소수라고 할 수 있다.

보건부 발표에 의거하면 9일 아침부터 하루 동안 266명이 사망했고 그전 8일과 7일은 똑같이 241명 씩 사망했다. 10일 아침부터 13일 아침까지 사흘 동안 사망자가 162명에 '그친' 것인데 이스라엘 군이 보복 공습에서 북부 대규모 교전 준비로 방향을 바뀐 것과 연관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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