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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내년 예산안 1조6768억원 편성…올해보다 187억↑

등록 2023.11.16 13: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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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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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16일 2024년 예산안을 편성해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

편성규모는 올해보다 187억원(1.13%) 늘어난 1조 6768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 4924억원, 특별회계 1844억원이며, 이는 최근 5년 내 최저 증가 폭이다.

시는 국세와 지방세 징수가 저조해 세입은 보수적으로 추계하고 세출은 유사·중복 또는 집행부진 등 재정운용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고, 소규모 사업도 철저하게 점검해 재정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

세입예산안을 보면 지방세는 부동산 세제 경감 정책에 따른 재산세 감소 및 정부의 유류세 인하 등으로 유가보조금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보다 124억원(3.8%) 줄어든 3175억원 편성했다. 세외수입은 올해보다 181억원(12.9%) 늘어난 1585억원 편성했다.

지방교부세 3029억원, 조정교부금 811억원을 편성했고, 국·도비 보조금은 올해보다 233억원(3.6%) 늘어난 6670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 사업으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5789억원으로 23년도 본예산 대비 404억원(7.5%) 증가했다. ▲기초연금 1573억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및 주거급여 776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217억원 ▲아동수당 238억원 ▲영유아·누리과정 보육료 407억원 ▲복지허브타운 건립에 86억원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 예산은 3105억원으로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100억원 ▲원동지구 지방상수도 매설공사 62억원을 편성했다. 집중호우 등 침수예방을 위한 ▲북정배수구역 도시침수예방사업 150억원 ▲북정빗물펌프장 비점오염 저감사업에 65억원을 확보했다.

대기질 개선을 위하여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71억원 ▲전기버스·자동차 등 구매 지원에 146억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에 35억원을 편성했다.

또 교통 및 물류 예산은 2631억원으로 ▲양산도시철도 건설에 1180억원 ▲운수업계 유류보조금 450억원 ▲버스업계 재정지원 등 220억원 ▲신동중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18억원 ▲북정역 환승센터 조성 147억원 ▲물금역 KTX정차 시설개선 사업 39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288억원 등을 편성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예산은 618억원으로 ▲혈수천생태하천복원사업 22억원 ▲명동공원 조성 30억원 ▲ 춘추공원 조성 22억원 ▲고향의 봄 공원 조성 31억원을 편성했다. 도시공간 재창조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에 141억원을 확보했으며 특히 ▲주진불빛공원 조성사업 2억5000만원 ▲오리소공원 리모델링 정비공사 20억원 ▲회야강 산책로(용암천~당촌교구간) 조성공사 5000만원 ▲회야강 하천기본계획 (변경)수립용역 5000만원을 편성해 회야강 르네상스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

민생경제 및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양산사랑상품권 운영에 157억원을 편성했고 ▲소상공인 지원에 38억원 ▲지방투자촉진(신증설) 사업 25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3억원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실증 조성사업 107억원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활성화사업 70억원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 72억원을 편성했다. G-스페이스 동부(청년 창업 아카데미) 지원사업에 6억원을 편성해 청년 지원 정책도 놓치지 않았다.

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한 ▲동부소방서 부지매입비 40억원 ▲북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4억원 ▲모래불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84억원을 편성했다. 휴식과 문화공간 제공을 위해 ▲삼장수마을 관광자원화 사업 16억원 ▲양산 어울림길 10코스 조성 10억원 ▲동부양산 파크골프장 조성 29억원 ▲웅상센트럴파크(실내체육관 등) 조성사업에 110억원을 편성했다.

또 보건 분야에는 시민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와 성인 예방접종 사업 50억원을 편성했다. 출산 장려를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11억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12억원 ▲산후조리비용 9억원을 편성했다.
교육분야에는 교육환경개선과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42억원 ▲인재육성장학재단 출연금 10억원 ▲관내 대학 진학 장학금 2억5000만원 ▲학교급식비 129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 예산안은 오는 27일 시작되는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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