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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 탈당 이야기한 적 없어…현재로선 혁신에 몰두"

등록 2023.11.17 09:08:59수정 2023.11.17 09: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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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 스스로 해낼 분위기 조성하는 게 목표"

"최선을 다했을 때 어떻게 할지는 그 다음에 고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왼쪽부터), 윤영찬, 김종민, 조응천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왼쪽부터), 윤영찬, 김종민, 조응천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현재로선 당내 혁신에 몰두를 하고 거기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비명계 정치결사체 '원칙과 상식'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 재차 선을 그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탈당에 대해서 저희들이 이야기 한 적은 정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들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당내에서 당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고 단순 촉구를 넘어 우리 당의 생각을 가진 분들이 의견을 모으고 이것이 혁신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고 그것이 안 됐을 때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그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가 그 다음 단계에서 고민을 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의 채찍에 의해서 움직이는 게 아니고 자발적이고, 우리 스스로가 혁신을 해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만들어내는 게 저희의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모임 출범 이후 당내 별다른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데 대해선 "이런 부분에서 실천을 하고 정치 결사체로 모이고 하는 부분은 의원 개개인의 굉장한 실존적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저희들이 여기 참여하라고 강요할 수 없는 문제이며 숫자를 인위적으로 늘리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모임에 참여하지 않은 이상민 의원에 대해선 "본인은 별도의 행보를 하겠다, 독자적으로 가겠다고 이야기를 해서 저희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과 관련해선 "이 대표는 정치를 시작하는 근원부터 그동안 해온 행보가 저희와 잘 맞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이낙연 전 대표와의 사전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런 움직임이 있다는 건 알고 계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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