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이 만들기'로 매주 수천만뷰…'공예' 유튜버 4인
'조이밤' '밍투데이' 'y._.y' '램프요정티비' 등 순
지난주 대비 900~5600만회 조회수 상승 기록
[서울=뉴시스]'공예' 부문에 속한 유튜브 채널들이 지난주 대비 많게는 수천만회 이상의 조회수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왼쪽부터 '조이밤' '밍투데이' 'y._.y' '램프요정티비' 채널 캡처 갈무리). 2023.1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실리콘 테이프 안에 물과 물감, 지점토, 폼볼 등을 넣어 풍선처럼 만드는 콘텐츠가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양새다. 쇼츠 중심의 이 같은 영상을 다루는 채널들이 일주일 만에 수천만회가 넘는 조회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블링의 국내 유튜브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셋째주 기준 '공예' 부문에 속한 일부 상위권 채널은 지난주보다 많게는 5600만회 이상 조회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조회수 증가 기준 1~3위를 차지한 채널들은 모두 1000만회 이상 증가했으며, 4위의 경우 965만회가 넘는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 테이프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이른바 '말랑이'가 이 채널들의 핵심 콘텐츠였다.
매주 집계되는 데이터를 살펴봐도 이 같은 성격의 공예 채널들이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채널들의 구독자 수는 수십만명에서 수백만명에 달한다.
직관적이고 간결한 구성이라는 콘텐츠 특성 때문에 비교적 어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튜브가이드는 이달 셋째주 기준 전주 대비 총 조회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공예 채널들을 살펴봤다.
조이밤 Joy_Bamm
이달 29일 기준 100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실리콘 테이프와 폼볼 등 여러 소품을 활용해 동물, 먹을거리, 사물,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구독자 수는 지난주보다 6만3000명이 늘어났다. 쇼츠 기준 올해 8월5일 올린 '무당벌레 말랑이 만들기' 영상이 1억30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밍투데이 MingToday
올해 9월1일 구독자 200만명을 돌파한 기념 쇼츠를 올린 바 있다. 구독자 수는 전주 대비 5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채널 역시 실리콘 테이프를 활용한 '개구리알' 제작 영상이 주를 이룬다. 이 외에도 그림·조립 콘텐츠도 내놓고 있다.
y._.y
해외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 '부탁해 마이멜로디' '귀멸의 칼날' 캐릭터를 콘텐츠로 만들어온 이 채널에서는, 최근 또 다른 작품 '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주요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전주 대비 2만6000명의 구독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ampFairyTV 램프요정티비
실리콘 테이프에 물과 함께 다양한 색상의 물감, 폼볼 등을 넣어 말랑이를 제작하는 게 주 콘텐츠다.
올해 9월 중순께 '실버버튼 언박싱' 영상을 올린 이 채널은 최근 한 주 동안 2만8000명의 구독자가 증가했다.
에디터 R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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