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등 만들기 키트' 날개…한국문화재재단, 매출 100억 원 달성
[서울=뉴시스] 덕수궁 문화상품관 '사랑'(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2023.1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올해 전통문화상품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전년 매출(83억원) 대비 17억원 상승했다"며 "코로나19 해제 이후 매출은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재단 문화상품실은 경복궁·창덕궁·덕수궁·한국의집·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문화상품관 ‘사랑’을 비롯한 9곳의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KHmall, 해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4월 'KCHF STore'를 신규 개설해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호주 등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매출 약 1700만 원을 기록했다.
재단의 대표적인 상품은 '조선왕실등 만들기 키트'다. K굿즈의 인기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선왕실등 만들기 키트'는 2020년 제작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의 풍속도를 재해석한 캐릭터를 활용한 ‘모두의 풍속도’ 시리즈 상품은 올해 약 3만개 판매되는 실적을 거뒀다. 또한, 자폐인 아티스트의 시선을 담은 일러스트 상품 ‘시선을 담다’ 시리즈 상품은 같은 기간 4만개 이상 판매됐다.
[서울=뉴시스] 조선왕실등 만들기 키트 2023.1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무형문화재 유기장 이형근 보유자와 협업해 제작한 ‘유기수저세트’(3000만 원), 전북무형문화재 선자장 고(故) 조충익 보유자의 옛 작품을 가방 디자인에 담은 ‘연화윤선 손가방’(1600만 원)등이 매출 실적을 올렸다.
한편, 재단은 매출 100억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월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온라인 쇼핑몰 KHmall과 고궁 내 문화상품관 ‘사랑’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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