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나라에 헌신한 청년 빚…영웅청년 주택 확대"
영웅청년 주택 입주간담회
[서울=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후 3시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영웅청년 주택)을 방문해 촘촘한 주거지원을 약속했다.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이 이번에 방문한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가 협업해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부상제대 군인 청년에게 주거지원을 제공한 최초 사례다. 주거지원 뿐 아니라 심리상담, 취업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입주식에는 부상제대군인을 비롯해 천안함 생존자 전우회장,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센터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가에 헌신하다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입었지만,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이들의 경제적 문제, 주거 불안 등 어려움을 청취했다.
원 장관은 "나라를 지키다 부상을 입은 청년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데, 국가가 일부라도 갚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번 주택을 이정표 삼아 영웅청년 주택을 더욱 확대하고, 앞으로도 보훈을 더욱 두텁게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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