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화재 피해 가구 ‘사랑의 집’ 입주식 열려
민관 협력 주거 지원사업 ‘사랑의 집 짓기’ 2호점
‘사랑의 집’ 입주식에서 최원철 시장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 이인면은 지난 18일 민관 협력을 통해 주거 위기가정에 신축 주택을 지원하고 입주식을 진행했다.
19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날 입주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한성욱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장, 남궁기원 공주주거복지센터장, 마을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주택 신축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을 해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월드비전 등의 기관도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이번 ‘사랑의 집’에 입주한 임 모씨는 지난 3월 예기치 않은 화재로 인해 주택이 전소돼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고 마을에서 마련해준 임시 거처에서 거주해 왔다.
이에 따라 이인면과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은 해당 가정을 사례관리대상가정으로 선정한 뒤 주택 신축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다양한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8개월간 노력한 결과 1억 4000만원 가량의 주택 건립 비용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66㎡ 규모의 ‘사랑의 집’ 2호를 건립했다.
수혜자 임 모씨는 “화재로 집을 잃어 막막했는데 많은 분의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겨 너무 기분이 좋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입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주택 신축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사랑과 정성으로 마련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입주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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