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 '쌍특검' 거부에 "정부가 왜 쉴드치나"
"김건희 특검은 아내 못버려서라고 하지만"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데 대해 "왜 정부가 50억 클럽의 쉴드를 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거부권은 방탄권이 아니다"라며 "김건희 특검은 아내를 버릴 수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하지만, 50억 클럽의 특검에까지 거부권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총리 주재로 소집된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쌍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쌍특검법이 지난해 12월28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지 8일 만이다.
윤 대통령 취임 후 거부권 행사는 양곡관리법, 간호법 제정안, 노란봉투법 및 방송3법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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