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12살 재즈 가수 이해수, 공연 수익금 기탁 훈훈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12살 재즈 가수 이해수양이 공연 수익금을 취약계층 수술비로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8일 어머니 김세영 살로메 대표와 함께 충북 충주시청을 방문한 이양은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155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12월20일 충주시 호암동에 있는 ㈜문화예술기획 살로메 공연장에서 단독 재즈 공연을 연 이 양은 공연 수익금과 후원금을 모아 기탁금을 마련했다.
이양의 공연에는 어머니가 피아노를, 아버지가 드럼을 각각 맡아 참여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수술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자궁근종 환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충주시 살미면 자택에서 홈스쿨링 중인 이양은 유학을 준비 중이라고 시는 전했다.
조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던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충주가 낳은, 세계적인 큰 음악가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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