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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에 깊은 존중과 신뢰 마음 가져…변함 전혀 없어"

등록 2024.01.23 16:27:35수정 2024.01.23 16: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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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나라 잘 되게 하겠다는 생각 하나로 온 것"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대통령에 대해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 그게 변함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의 갈등은 봉합됐다고 보면 되는 건가'라는 질문에 "대통령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이 나라를 잘 되게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 하나로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 그런 말을 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며 "지금보다 더 최선을 다해 4월 10일에 국민의 선택을 받고 이 나라와 우리 국민을 더 잘 살게 하는 길을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퇴 요구에 관한 질의에는 "그런 말보다는 민생 지원에 관한 얘기를 서로 잘 나눴다"고 답했다.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에 관한 언급은 없었느냐'고 묻자 한 위원장은 "그런 얘기는 서로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결국 정치는 민생 아니겠나. 그런 점에서 민생에 관한 여러 지원책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 건설적인 말을 많이 했고, 제가 잘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서천 화재 현장을 함께 찾으면서 당과 대통령실의 갈등은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이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한 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측이 갈등은 표면화됐고, 이후 한 위원장이 이를 거절하면서 논란이 커진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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