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가덕도신공항 활시위 떠난 화살…'2029년 개항' 맞출 것"
"3월 국제설계공모…6월 본공사 발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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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이미 활시위를 떠난 화살"이라며 2029년 개항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13일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토론의 첫 번째 화두가 가덕도 신공항인데 어깨가 무겁다"며 "한 마디로 표현하면 가덕도 신공항은 이미 활시위를 떠난 화살이다. 2029년으로 예정돼있는 성공적인 개항이라는 목표에 맞추기만 하면 되는 상황에 와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벌써 1월에 부산시와 협력해 보상업무에 착수했다. 또 3월이 되면 여객터미널 청사에 대해서 국제설계공모를 시작한다. 그리고 4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공항건설을 맡아 추진할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이 설립 발족한다. 또 설계 및 시공을 일괄해 턴키 방식으로 하는 것으로 지난주에 결정이 났는데 6월에 본공사 발주가 이루어지면 차질없이 진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 중에 연결교통망인 철도나 도로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9년에 개항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과정에서 3차원 설계기법이나 디지털 트윈 기법 등 첨단 기법을 동원해 세계 최고의 우수한 공항을 하드웨어적으로 건설함은 물론이고,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외국기업들이 찾아들고, 물류기업들이 찾아오고, 외국 관광객들이 앞다퉈서 찾아오는 그런 여건이 조성되도록 정주여건이나 연결교통망, 외국인 투자제도를 꼼꼼히 따져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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