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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부겸·이재명·이해찬 '3톱' 선대위…임종석 합류 가능성

등록 2024.03.11 16:14:34수정 2024.03.11 17: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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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위원장 포함 11~12명 총괄 체제

임종석 "윤 정권 심판 위해 백의종군할 것"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기자회견을 마친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3.1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기자회견을 마친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3.1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의 3톱 체제로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를 가동한다.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민석 총선 상활실장은 11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4·10 총선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선대위 명칭은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라며 "성격은 혁신과 통합, 국민 참여, 정권 심판 등 4가지로 이러한 개념을 상징하는 분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7명이다.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황정아 박사가, 통합 차원에서는 홍익표 원내대표와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가 임명됐다. 정권 심판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영입인재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와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병)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여기에 1~2명의 국민참여위원장도 뽑아 11~12명이 총괄하는 선대위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매직짐 휘트니스에서 러닝머신을 이용하는 중, 화면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공천 관련 기자회견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4.0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매직짐 휘트니스에서 러닝머신을 이용하는 중, 화면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공천 관련 기자회견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4.02.28. photo@newsis.com



김 실장은 임 전 실장의 선대위 합류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임 전 실장께서 당의 결정을 수용해 준 것에 대해 당과 이 대표가 감사하다는 뜻을 표한 바 있고 공동선대위원장을 포함해 선대위에 어떤 형식으로든 참여하면 좋겠다는 의사가 전달된 바 있다"며 "임 전 실장도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자, 그리고 본인은 백의종군 뜻으로 임하겠다고 페이스북으로 밝혔으니 모든 것이 열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도 임 전 실장이 선대위원으로 거론되는 것을 두고 "설득해야 할 것 같다"며 "제가 나가서 전화해 볼 것"이라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돌파해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한 결속을 촉구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친명도 비명도 없다"며 "민주당 후보를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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