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중앙선대위 구성 완료…고동진·정양석 부위원장(종합)
총괄본부장 '장동혁', 종합상황실장 '이만희' 임명
권역별 선대위원장 인선…'울산' 김기현 추가 선임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도.(사진제공=국민의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위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기구를 구성했다. 기존 발표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산하에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별위원회, 격차해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비상대책위원들과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정양석 전 사무총장 등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권역별 선대위원장도 8개의 지역으로 나눠 인선했다. 여기에 추가로 김기현 전 대표를 울산 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해 총 9개의 권역, 14명의 선대위원장을 구성했다.
13일 국민의힘은 선거대책위원장 산하에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와 격차해소 특위 등 2개의 특위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고, 원희룡·안철수·나경원·윤재옥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의 위원장은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이 맡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과 '서울 편입' 이슈가 있는 경기 지역의 후보자들로 구성된 당 특위 위원이 활동한다.
'격차해소 특위'는 사회 각 분야의 보이지 않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위원장은 총선공약개발본부 공동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한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맡는다.
격차해소 특위 부위원장으로는 이수정(안전), 정성국(교육), 하정훈(육아), 이상규·방문규(소상공인)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이 있는 인물들로 구성했다.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산하 선대위 기구는 중앙선거대책부위원장, 총괄본부장, 종합상황실, 공보단 등으로 구조로 단선화했다.
선거대책부위원장으로는 유의동 정책위의장, 구자룡·김경율·박은식·장서정 비상대책위원과 함께 고동진 서울 강남구병 후보, 정양석 전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장동혁 사무총장이 총괄본부장을 맡게 되며 종합상황실장에는 이만희 의원이 선임됐다.
권역별 선대위원장은 ▲서울 박진·김성태 ▲인천 윤상현 ▲경기 김학용·김은혜 ▲충청 정진석·이상민 ▲강원 권성동 ▲호남 정운천 ▲부산·경남 서병수·김태호 ▲대구·경북 주호영·임이자 등이다.
또 울산 선대위원장으로 김기현 전 대표를 추가 인선했다. 당초 울산은 부산·경남 권역으로 묶여있었다.
국민의힘 측은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임명하고, 그 산하에 시·도당 선대위를 구성해 각 지역의 선거가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종합상황실 산하에는 ▲기획본부 ▲홍보본부 ▲조직본부 ▲클린선거본부 ▲재외선거지원본부 등 5개의 본부로 구성됐다. 중앙당 각 국실은 선거기간 동안 5개 본부로 재편돼 선거상황 업무를 담당한다.
국민의힘은 "향후에도 외부 인사를 포함해 훌륭한 분들을 중앙선대위에 추가로 모셔서, 시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 갈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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