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거사범 574명 수사 중…'허위사실 유포' 61.7%
402건 676명 단속…13명은 검찰 송치돼
"정치적 중립 유지…공정성 훼손 않겠다"
[수원=뉴시스]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30일 앞둔 11일 경기 수원시영통구선관위 직원들이 투표함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2024.03.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찰이 선거사범 574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1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4·10 총선 관련 선거사범 574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402건 676명이 단속됐으며, 이 가운데 13명은 검찰에 넘겨졌다.
89명은 불송치됐으며 아직 수사를 받는 선거사범은 57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수사 중인 선거사범의 혐의를 보면 허위사실 유포가 352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외 금품수수(72건), 공무원 선거 관여(17건) 순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지난달 7일부터 시도경찰청과 전국의 일선 경찰관서에 3147명 규모의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 선거사범에 대한 단속을 벌여왔다.
김수환 경찰청 차장은 "선거사범 단속에 경찰을 최우선 배치하겠다"며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서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후보자 폭행, 선거방해 행위 등 선거 폭력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중대 불법행위는 구속 수사하는 한편 범행동기 배후 등을 엄정히 수사하겠다"며 "아울러 딥페이크 범죄는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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