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자 제임스 다이슨이 직접 소개…'슈퍼소닉 뉴럴' 뭐길래?
다이슨 창립자, 한국 찾아 직접 헤어드라이기 설명
자동온도조절, 일시정지 감지 등 혁신 기능 소개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다이슨의 창립자인 제임스 다이슨이 18일 서울 성수동 팝업 스토어에서 슈퍼소닉 뉴럴을 소개하고 있다. 2024.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두피 건강을 위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합니다"
다이슨의 창립자 '제임스 다이슨'이 약 5년 만에 한국을 찾아 신제품 헤어드라이어를 직접 소개했다.
다이슨은 18일 서울 성수동 팝업 스토어에서 신제품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를 공개했다. 다이슨 창립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그는 이 발표에서 '두피 보호 모드', '스타일링 노즐 러닝 기능'. '일시 정지 감지 기능' 등을 특히 강조했다.
다이슨 창립자는 모델 머리에 슈퍼소닉 뉴럴을 사용하며 직접 시연을 보였다. 모델 머리에 가까워지니 제품 뒷면의 발광다이오드(LED) 등이 노란색으로 변하다가 거리를 두니 빨간색으로 변했다.
그가 제품 스타일링 노즐을 바꿔 끼우며 모델의 머리를 말리자, 순식간에 부드러운 컬 스타일로 머리가 세팅됐다. 다이슨은 이 과정에서 8개의 노즐을 번갈아 소개했다.
그가 순간순간 설명을 위해 드라이기를 켠 채로 바닥에 내려놓자 자동으로 바람 세기가 약해졌다. 그는 "다른 일 때문에 잠시 신제품을 내려 놓아도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바람 세기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슈퍼소닉 뉴럴을 모발에 가까이 대면 열을 자동으로 조절해 두피에 닿는 온도를 55℃로 유지한다. 두피 건강을 보호하고 효율적인 건조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온도다. ToF(Time of Flight) 센서로 기기와 모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한다.
또 두피 보호 모드를 쓰면 기기와 모발 사이 거리에 따라 LED 조명 색상이 자동으로 노랑(낮은온도), 주황(중간온도), 빨강(높은온도)로 변한다.
다이슨은 특히 이 제품에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스타일링 모드를 기억하는 스타일링 노즐 러닝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가 가장 마지막으로 설정한 온도, 바람, 속도를 기억해 다음 사용 시 자동으로 전환한다.
일시 정지 감지 기능은 모션 감지 센서로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바람 속도와 소음, 전력 소모를 낮춘다.
이번 신제품은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다이슨 창립자는 이날 발표에서 "5억 파운드 헤어케어 미래를 위해 투자 중"이라며 "두피를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5억 파운드는 한화로 8500억원 규모다.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다이슨의 창립자인 제임스 다이슨이 18일 서울 성수동 팝업 스토어에서 슈퍼소닉 뉴럴을 활용해 모델의 머리를 말리고 있다. 2024.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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