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으로 떠나는 힐링 온천여행…기암괴석 비경은 '덤'
주왕산온천관광호텔 솔기온천
예로부터 '미인탕(美人湯)'으로 불려
면역기능 강화·피부질환 탁월 효과
솔기온천 (사진=주왕산온천관광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군에 따르면 주왕산은 백악기 기암괴석 등 비경이 빼어난 곳으로 2017년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신라 태종무렬왕 6대손 김주원이 왕위에 오르지 못하자 이 곳에 숨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애틋한 곳이기도 하다.
청송에는 이처럼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손꼽히는 주왕산을 비롯해 주산지, 얼음골, 신성계곡, 천년사찰 대전사, 송소고택, 한옥민예촌 등 많은 관광지가 있다
주왕산 인근 청송읍에는 푸른 소나무 기운이 서린 솔기온천이 있다.
솔기온천은 일반 온천과는 달리 비단을 품은 듯 미끄러운 온천수가 특징이다.
솔기온천 (사진= 주왕산온천관광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솔기온천은 국내 대표적인 중탄산나트륨온천으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2020년 일본온천학회의 마에다 신지교수가 발표한 연구논문에 의하면 나트륨온천은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NK세포를 활성화해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피부재생과 노화방지 단백질인 HSP-70을 증가시켜 피부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욕 후에도 중탄산이온(HCO3)이 피부에 작용해 주름개선,피부탄력, 피로회복, 신경통, 냉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주왕산국립공원 내 천년사찰 대전사 전경 (사진=대전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약초탕, 수중 안마탕, 사우나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일본의 료칸온센들처럼 주왕산온천관광호텔에서 운영하고 있어 숙박과 조·중식 및 연회가 가능하다.
손준석 주왕산온천관광호텔 대표는 "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아무 기대없이 깊은 산사에 차려진 투박한 밥상처럼, 맑은 오이냉채와 찐 감자 한 알이 오롯이 소중한, 그런 소박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며 "주왕산 솔기온천 여행은 일상에 지친 영혼을 상큼하게 재충전해줄 달달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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