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관·정 공동위 "충북 의대 정원 증원 배정 환영"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28일 충북대병원 정문 앞에서 충북지역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전공의 집단 이탈을 비판하며 의료 현장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민관정 공동위 제공) 2024.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지역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 20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부족한 의사가 조속히 충원돼 지역 의료서비스가 대폭 향상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 증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며 "의료계는 국민 의사에 반하는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의료현장으로 복귀해 국민과 함께 의료개혁을 위한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우리는 지역 의대정원 증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대응할 것"이라며 "의대정원 증원을 반대하거나 방해하는 세력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는 이날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대(49명)는 증원분 151명을 확보해 이번 배분 결과 최대 수혜자가 됐다. 현재 정원에 견줘 4.1배나 늘렸다.
건국대 분교(충주)는 40명에서 100명으로 2.5배 증가했다. 두 대학을 합치면 충북지역 의대 정원은 89명에서 30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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