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 29일 '미디어 아트 콘서트'…"융복합 공연"
[대구=뉴시스]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섬세한 연주에 H아트프로젝트의 기술력이 더해진 실험적인 융복합 공연이 29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시민을 만난다. (사진=달서아트센터 제공) 2024.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연주에 H아트프로젝트의 기술력이 더해진 실험적인 융복합 공연이 29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시민을 만난다.
24일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에 따르면 '미디어 아트 콘서트'는 2024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첫번째 무대로 '예술단체 공연공모'에 선정된 '앙상블 인 x H아트프로젝트'의 융복합 공연이다.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우수한 지역 예술단체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장르별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달서아트센터의 지역 예술인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예술단체 공연공모에 선정된 8개 단체의 '문화가 있는 날 정기공연'이 진행된다.
앙상블 인은 피아니스트 최훈락을 중심으로 지역의 젊은 음악가들이 모인 멀티 앙상블 단체다. 2014년 창단 이후 실험적이면서도 즐거운 음악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무대공연뿐만 아니라 예술문화 기술복합, 예술인문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단체 H아트프로젝트는 소극장 떼아뜨르 분도를 중심으로 음악과 미디어아트의 결합을 비롯해 장르별 융합 예술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예술단체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지난해 경주 대릉원 녹턴 등 대규모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영상 예상 이미지. (사진=달서아트센터 제공) 2024.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두단체가 선보일 '미디어아트 콘서트'는 실시간으로 연주되는 피아노 현에서 인식되는 떨림과 음색을 수집해 미디어 아트로 시각화시키는 상호작용 복합 프로젝트이다.
정통한 테크닉과 내면의 섬세함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연주에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H아트프로젝트의 기술력이 더해진 실험적인 공연이다.
공연에서는 연주되는 곡의 특징과 콘셉트에 따라 물·불·연기로 표현된 시각적인 이미지를 기본으로 실시간 카메라에 담긴 피아노 현의 데이터가 오버랩된다.
이는 단순한 음악의 파형을 분석해 송출하는 스펙트럼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연주자의 연주법, 곡에 대한 해석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형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진행됐던 미디어 아트 공연과는 차별화된다.
[대구=뉴시스] 영상 예상 이미지. (사진=달서아트센터 제공) 2024.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달서아트센터 관계자는 "지역 예술단체의 뛰어난 연주 실력과 기술력이 담겨있는 실험적인 융복합 공연을 준비했다"며 "지역 음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에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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